
근로장려금 신청방법, ARS·홈택스로 5분 만에 끝내기!

매일 열심히 땀 흘려 일하시는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하지만 빠듯한 살림에 한숨이 깊어질 때가 있으시죠? 바로 그럴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근로장려금'입니다. 정부에서 저소득 근로자 또는 사업자 가구에 실질적인 소득을 지원하여 근로를 장려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제도인데요, 막상 신청하려고 하면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아 지레 겁부터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 이 글에서는 가장 빠르고 간편한 근로장려금 신청방법인 ARS와 홈택스를 이용해 단 5분 만에 신청을 끝내는 비법을 A부터 Z까지 모두 알려드릴 겁니다. 이 글 하나만 정독하시면, 누구든 놓치지 않고 소중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도대체 뭔가요?

많은 분들이 '근로장려금'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제도인지 낯설어하십니다. 쉽게 말해,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종교인 또는 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실질적인 소득 지원을 통해 빈곤층 탈출을 돕는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합니다. 일을 통해 자립하려는 분들을 국가가 응원하고 지원하는, 매우 의미 있고 고마운 제도라고 할 수 있죠. 매년 5월에 정기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지급되므로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혹시 나도? 2024년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확인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신청자격이 되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근로장려금은 소득 요건과 재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아래 표를 보시고 차근차근 확인해 보세요.
1. 가구 요건

우선 가구 유형을 판단해야 합니다. 202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배우자,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 유무에 따라 결정됩니다.
- 단독 가구: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가구
- 홑벌이 가구: 배우자(총급여액 등 300만 원 미만)나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
- 맞벌이 가구: 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이상인 가구
2. 소득 요건 (2023년 연간 부부 합산 총소득 기준)

가구 유형에 따라 연간 총소득 기준 금액이 다릅니다. 여기서 총소득이란 사업소득, 근로소득, 종교인소득, 이자·배당·연금소득, 기타소득을 모두 합산한 금액입니다.
가구 유형 | 총소득 기준금액 | 최대 지급액 |
---|---|---|
단독 가구 | 2,200만 원 미만 | 165만 원 |
홑벌이 가구 | 3,200만 원 미만 | 285만 원 |
맞벌이 가구 | 3,800만 원 미만 | 330만 원 |
중요한 점은 '총급여액 등'과 '총소득'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장려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총급여액 등'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소득 종류에 따라 다르게 계산되지만, 신청 자격을 판단하는 '총소득'은 모든 소득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보다 정확한 소득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재산 요건
2023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 합계액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재산에는 주택, 토지, 건축물, 자동차, 예금, 적금, 주식, 회원권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부채는 재산에서 차감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 2억 4천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산정된 장려금의 50%만 지급됩니다.
신청 전 필수 준비물! 이것만 챙기세요

본격적인 신청에 앞서 몇 가지 정보만 미리 준비해두면 과정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마치 요리하기 전에 재료를 손질해두는 것과 같죠.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개별인증번호와 본인 명의 계좌번호.
- 개별인증번호 (8자리): 국세청에서 발송하는 신청 안내문에 기재된 번호입니다. ARS나 홈택스 간편 신청 시 본인 인증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만약 안내문을 받지 못했거나 분실했다면, 홈택스(PC/모바일)나 세무서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려금 수령 계좌번호: 장려금을 지급받을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번호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정확한 계좌번호를 입력해야 빠르고 안전하게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만 준비되었다면, 여러분은 이미 근로장려금 신청의 절반을 마친 셈입니다. 이제 가장 빠른 두 가지 신청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빠른 방법! ARS 전화로 근로장려금 신청방법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전화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5분 안에 신청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마치 주문하듯 간단합니다.
- 국세상담센터(1544-9944)로 전화합니다.
- 안내 음성에 따라 '근로장려금(1번)'을 선택합니다.
- '신청(1번)'을 선택합니다.
-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입력하고 우물 정(#) 자를 누릅니다.
- 신청 안내문(문자)에 기재된 '개별인증번호 8자리'를 입력하고 우물 정(#) 자를 누릅니다.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이 방법은 이용이 어렵습니다.)
- "신청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에 '동의(1번)'를 누릅니다.
- 연락 가능한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우물 정(#) 자를 누릅니다.
- 장려금을 지급받을 본인 명의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우물 정(#) 자를 누릅니다.
- 입력한 내용이 맞는지 최종 확인 후, 신청이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으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고 빠른 방법입니다.
컴퓨터가 편하다면? 홈택스(PC) 근로장려금 신청방법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고, 신청 내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진행하고 싶다면 홈택스(PC)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ARS보다 입력할 정보가 조금 더 있지만, 그만큼 정확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홈택스'를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 로그인을 합니다. 공동·금융인증서, 간편인증(카카오, 네이버 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이 되어있지 않다면 먼저 회원가입을 진행해야 합니다.
- 메인 화면에서 [장려금·연말정산·전자기부금] 메뉴를 클릭한 후, [근로·자녀장려금]을 선택합니다.
- [정기 근로·자녀장려금] 섹션에서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 신청안내 대상자인 경우, '간편신청하기'를 통해 주민등록번호와 개별인증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안내 대상자가 아니라면 '일반신청하기'를 선택합니다. 신청 요건 확인, 인적사항 작성, 소득명세 작성, 전세금명세 작성, 계좌정보 입력 등 단계별로 정보를 꼼꼼하게 입력합니다.
- 모든 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서 제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최종적으로 신청이 완료됩니다. 접수증을 꼭 확인하고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홈택스는 본인의 소득 및 재산 정보를 미리 불러와 주기 때문에,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손안에서 간편하게! 손택스(모바일 앱) 신청방법

요즘은 뭐든지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시대죠. 근로장려금 신청도 예외는 아닙니다. 국세청 모바일 앱 '손택스'를 이용하면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도, 점심시간 카페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에 '국세청 손택스' 앱을 설치하고 실행합니다.
- 홈택스와 동일한 아이디로 로그인합니다.
- 앱 메인 화면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아이콘을 터치합니다.
- 신청 안내문을 받았다면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 주민등록번호와 개별인증번호를 입력하여 '간편신청'을 진행합니다.
- 안내 대상이 아니라면 [일반신청]을 선택하여 PC 홈택스와 마찬가지로 인적사항, 소득, 재산 정보를 순서대로 입력합니다.
- 마지막으로 장려금을 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완료됩니다.
손택스는 PC 홈택스의 기능을 대부분 그대로 옮겨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신청 기간, 놓치면 1년 후회합니다!

아무리 자격 요건이 충족되고 신청 방법을 숙지했더라도, 기간을 놓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근로장려금 정기 신청 기간은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딱 한 달간입니다. 이 기간에 신청해야 산정된 장려금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기간을 놓쳤다면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한 후 신청을 할 경우, 산정된 장려금의 10%가 차감되어 지급된다는 불이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90만 원만 받게 되는 것이죠. 소중한 지원금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5월 안에 신청을 마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청 완료! 이제 뭘 해야 할까요?
신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이제 국세청의 심사를 기다리면 됩니다. 국세청은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신청자의 가구, 소득, 재산 요건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이 심사 과정은 보통 2~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5월에 정기 신청을 한 경우, 대부분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심사 결과 안내와 함께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지급 결정된 금액은 신청 시 입력했던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심사 결과가 궁금하다면 홈택스나 손택스, 또는 ARS(1544-9944)를 통해 진행 상황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장려금을 받지 못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 입력: 계좌번호나 연락처를 잘못 입력하면 장려금 지급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최종 제출 전 반드시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 가구원 정보 누락 금지: 재산이나 소득을 계산할 때 가구원 전체의 정보를 합산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누락할 경우 부정 수급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국세청 사칭 스미싱 주의: 신청 기간이 되면 국세청이나 세무서를 사칭하여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립니다. 국세청은 ARS나 문자로 인증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세요.
2024년, 달라진 점은 없나요?
매년 근로장려금 제도는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여 조금씩 변경되곤 합니다. 2024년 신청의 경우, 전년 대비 소득 기준이나 최대 지급액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 상한액이 소폭 상향 조정되어 작년에는 아슬아슬하게 탈락했던 분들이 올해는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자격이 안됐다고 해서 올해도 포기하지 마시고, 반드시 올해 기준으로 본인의 자격 요건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국세청 홈택스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근로장려금 신청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 더 이상 망설이거나 미루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ARS, 홈택스, 손택스 중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해 지금 바로 신청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단 5분의 투자가 여러분의 가계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신청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A)

Q1: 소득이 전혀 없어도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나요? A1: 안타깝게도 불가능합니다. 근로장려금은 '근로를 장려'하는 제도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전문직 제외) 등 소득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소득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2: 재산 기준에서 부채(대출)는 차감해주나요? A2: 아니요, 부채는 재산에서 차감되지 않습니다. 주택, 토지, 예금 등 재산 합계액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 부채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Q3: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세대 분리를 해야만 신청할 수 있나요? A3: 반드시 세대 분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주민등록상 한 세대라도 소득이 있고, 배우자와 부양가족이 없으며, 일정 연령 이상(만 30세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단독 가구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부모님의 소득이나 재산이 신청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독립된 생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Q4: 국세청에서 신청 안내문을 받지 못했는데, 신청할 수 없나요? A4: 아닙니다. 신청 안내문은 수급 가능성이 높은 가구에 편의를 위해 발송하는 것입니다.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본인이 생각하기에 소득 및 재산 요건을 충족한다면, 홈택스나 손택스의 '일반신청' 메뉴를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Q5: 신청 기간(5월)을 놓치면 정말 방법이 없나요? A5: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때 신청하면 산정된 장려금의 90%만 지급되므로, 가급적 5월 정기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6: 심사 결과는 언제쯤,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6: 5월에 정기 신청한 경우, 보통 8월 중하순경에 심사 결과가 나옵니다. 결과는 문자메시지나 우편으로 통지되며, 홈택스/손택스에서도 직접 조회가 가능합니다.
Q7: 장려금은 언제, 어떻게 지급되나요? A7: 정기 신청분은 보통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지급됩니다. 신청 시 입력한 본인 명의의 계좌로 현금 입금되며, 만약 계좌를 등록하지 않았다면 우편으로 발송되는 '국세환급금 통지서'를 가지고 우체국에 방문하여 현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Q8: 허위로 신청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A8: 고의 또는 중과실로 사실과 다르게 신청한 경우, 지급된 장려금 전액이 환수될 뿐만 아니라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또한, 부정수급 행위가 적발될 경우 향후 2년에서 5년간 장려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정직하게 신청해야 합니다.
Q9: 아르바이트 소득만 있어도 신청 가능한가요? A9: 네, 가능합니다. 아르바이트 소득도 근로소득에 해당하며, 고용주가 소득 신고를 제대로 했다면 신청 자격이 됩니다. 단, 다른 소득 및 재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Q10: 홈택스/손택스 아이디가 없어도 신청할 수 있나요? A10: 네, 가능합니다. 홈택스/손택스에서는 아이디 로그인 외에도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카카오, 네이버, PASS 등)을 통한 비회원 로그인도 지원합니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만 있다면 간편인증을 통해 쉽게 로그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